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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6번째 3기 신도시로…2023년 사전청약

등록 2021-02-24 09:59수정 2021-02-24 21:44

2·4 공급대책 후속 1차 신규 택지 공개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광명·시흥이 6번째 3기 신도시로 조성돼 7만호가 공급된다. 1·2기 신도시를 포함해 역대 6번째로 큰 규모다.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에도 중규모 신도시가 조성된다. 기존에 발표된 3기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2023년 사전청약을 실시하고, 본 청약은 2025년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는 2·4 공급대책 후속으로 1차 신규 택지 3곳을 공개했다. 당시 발표된 26만3천호 가운데 세종시에서 공급되는 1만3천호를 제외한 25만호는 지자체 협의를 이유로 미공개 상태였다.

광명시흥은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됐다. 면적이 1271만㎡(384만 평)로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달한다. 기존에 발표된 3기 신도시 5곳을 포함해 가장 큰 규모이며, 공급 물량도 7만호로 가장 많다. 기존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남양주 왕숙(1134만㎡, 6만6천호)이었으며 고양 창릉(813만㎡, 3만8천호), 하남 교산(649만㎡, 3만2천호), 부천 대장(343만㎡, 2만호), 인천 계양(335만㎡, 1만7천호) 순이었다. 1기, 2기 신도시를 아울러서도 동탄2(2400만㎡), 분당(1960만㎡), 파주운정(1660만㎡), 일산(1570만㎡), 고덕국제화지구(1340만㎡)에 이은 역대 6번째 대규모다. 광명시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된 바 있는 곳으로, 당시 주택 경기 침체로 지구 지정이 해제된 뒤 문재인 정부 들어 신도시가 재추진될 때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다.

교통대책으로는 여의도까지 20분, 서울역 25분, 강남역 45분이면 갈 수 있는 지티엑스-비(GTX-B,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과 연계되는 철도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조성되는 부산 대저 신도시는 243만㎡(74만평)에 1만8천호가 공급된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인천 계양(1만7천호)과 유사한 규모다.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배후주거지 기능을 하도록 주택을 공급한다. 부산김해경전철 역사를 신설해 서면까지 30분에 도착할 수 있게 되는 등 부산 도심 및 김해 방면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광주 산정 신도시는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과 장수동 일원에 조성되며 168만㎡(51만평)에 1만3천호를 공급한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빛그린 산단 직장인을 위한 주거지로, 부산 대저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청년창업주택, 청년창업플랫폼 등 청년 지원 네트워크가 복합 조성될 전망이다. 하남진곡산단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도심 방향 교통량이 집중되는 손재로 확장 등을 통해 광주 도심 접근 시간을 20분대로 단축한다.

국토부는 이날 발표된 1차 신규 택지에도 기존에 발표된 3기 신도시처럼 사전청약을 도입해 2023년께 실시할 계획이다. 본 청약은 2025년께로, 본 청약 이후 입주까지 2~3년 정도가 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입주는 2027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3곳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10만1천호로 나머지 13만9천호는 지자체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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