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23일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면서 광우병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토니 프래토 부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과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 "많은 국가에서 농업정책은 아주 어려운 정책이며, 한국도 이와 다르지 않다"면서 "우리는 한국 국민이 이 문제에 대해 예민하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프래토 부대변인은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이라며 "2003년 이전에 미국산 쇠고기가 한국에서 널리 판매될 때도 안전했고, 오늘날에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한국 국민이 안전한 쇠고기를 먹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도록 돕기 위해 한국측과 계속해서 의사소통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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