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뉴욕경선 압승 예상…힐러리-샌더스는 접전

등록 2016-04-20 10:55수정 2016-04-28 10:47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매디슨/A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매디슨/AP 연합뉴스
트럼프 자력으로 공화 대선후보 지명 길 넓어져
힐러리 박빙 승리땐 6월까지 장기전으로 갈수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경선 레이스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19일(현지시간) ‘뉴욕 결전’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면서 자력으로 당 대선후보로 지명될 수 있는 길을 다시 열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과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 두 후보의 경쟁은 오는 6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3%가 개표된 이날 오후 9시20분 현재 공화당은 트럼프가 68.9%의 압도적 득표율를 얻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2위는 18.5%의 득표율을 올린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이며, 트럼프를 위협해온 2위 주자인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12.6%의 득표율로 꼴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이날 승부처에서 압승을 거둬 경선 레이스에서 모멘텀을 다시 살림으로써 자력으로 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그간 공화당 안팎에서는 트럼프가 경선 레이스를 통해 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전체 대의원 과반(1천237명)을 확보하지 못해 결국 결선투표 격인 ‘경쟁 전당대회’(contested convention)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당 수뇌부의 구상은 이 전대를 통해 트럼프를 주저앉히고 크루즈 의원이나 제3의 후보를 당 대선주자로 옹립한다는 것이었다.

왼쪽부터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 연합뉴스
왼쪽부터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 연합뉴스
 반면 2%가 개표된 민주당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61.6%의 득표율로, 38.4%에 그친 샌더스 의원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CNN 출구조사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52%, 샌더스 의원이 4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전망됐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상원의원을 2차례 지낸 ‘텃밭’에서 샌더스 의원을 두 자릿수 차이로 손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출구조사의 결과대로 클린턴 전 장관이 가까스로 승리한다거나 만약의 경우 패배한다면 민주당 경선 레이스는 장기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중국 눈치 보던 유니클로 칼 빼들자…누리꾼들 “오만” 보이콧 확산 1.

중국 눈치 보던 유니클로 칼 빼들자…누리꾼들 “오만” 보이콧 확산

트럼프 또 관세 협박 “브릭스, 달러 버리면 100% 부과” 2.

트럼프 또 관세 협박 “브릭스, 달러 버리면 100% 부과”

트럼프, 김정은과 회담 관여한 알렉스 웡 국가안보 부보좌관 발탁 3.

트럼프, 김정은과 회담 관여한 알렉스 웡 국가안보 부보좌관 발탁

젤렌스키 “나토 가입되면 ‘영토 즉각 회복’ 없는 휴전 협상’ 가능” 4.

젤렌스키 “나토 가입되면 ‘영토 즉각 회복’ 없는 휴전 협상’ 가능”

근무시간에 ‘공짜 맥주’ 나오는 사무실이 신주쿠에… 5.

근무시간에 ‘공짜 맥주’ 나오는 사무실이 신주쿠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