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통해 “나는 그녀를 지지한다(I’m with her)”고 밝혀
16일 오전 오프라 윈프리가 미국 방송 <에이비시>(ABC)의 프로그램에 등장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유튜브
미국의 유명 여성 방송인인 오프라 윈프리가 사실상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경선을 치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는 15일(현지시각) 저녁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대선 슬로건인 “나는 그녀를 지지한다(I’m with her)”라고 말하며 클린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윈프리는 이튿날인 16일 오전 미국 방송 <에이비시>(ABC)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출연해 클린턴 후보를 지지한다고 다시금 밝혔다. 그는 “당신의 정치적 관점이 어떻든, 지금은 여성들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다”며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2008년에 치러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아닌 버락 오바마를 지지한 바 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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