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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부시 정부 상무장관 “트럼프 싫다”…‘클린턴 리퍼블리컨’ 가세

등록 2016-08-15 00:50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데이토나비치/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데이토나비치/AP 연합뉴스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CNN 나와 “힐러리 끝내주게 좋은 대통령 될 것”
'클린턴 리퍼블리컨'(Clinton Republicans)에 조지 w.부시 공화당 행정부에서 상무장관을 지낸 카를로스 구티에레스가 14일(현지시간) 가세했다.

'클린턴 리퍼블리컨'은 '막말'과 '기행'으로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키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기 위해 당을 떠나는 공화당원들을 일컫는 말이다.

구티에레스 전 장관은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당은 일단 제쳐놓고, 이 나라를 위해 무엇이 최고인지 생각해야 한다"며 "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만들 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에 가장 좋다"며 "공화당원으로서가 아니라 미국인으로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클린턴은 대통령이 될 경험을 지녔으며 자신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을 배웠다"며 "그녀는 끝내주게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티에레스 전 장관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본부를 둔 미국의 대표적 백인우월주의 단체 큐클럭스클랜(KKK)의 단장을 지낸 데이비드 듀크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에도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는 "데이비드 듀크도 트럼프의 정강 아래에 있는 사람이다. 이런 것을 더 봐야 하는가? 이게 우리가 되려는 그런 사회인가"라며 "50년 전으로 후퇴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듀크는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국무장관으로 일하고 싶다"고 하면서 KKK 회원에게 트럼프의 지지를 호소한 인물이다.

연합뉴스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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