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미 한반도 전문가들도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 예측 어려워”

등록 2016-11-14 16:50수정 2016-11-14 21:57

14명 전문가 가운데 9명 ‘익명’ 요청
브루킹스 한반도 전문가 “정말 줄 수 있는 대답이 없다”
이번 <한겨레> 설문조사에 응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예측하지 못한 탓인지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설문에 응한 14명의 전문가들 가운데 무려 9명이 익명을 요청했다. 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순전히 추측이지만’, ‘정보는 없지만’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 앞날을 내다보기가 쉽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정중하게 설문을 거부한 몇몇 전문가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중도·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한 전문가는 “행정부 핵심 자리에 인선이 될 때까지는 얘기하기 힘들다”며 “너무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진보·중도 성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의 고위 관계자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들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연구소의 다른 한반도 전문가도 “사실이 아니라 순전히 관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설문조사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줄 수 있는 대답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미, HBM 중국 수출 통제…삼성전자·SK하이닉스 타격 우려 1.

미, HBM 중국 수출 통제…삼성전자·SK하이닉스 타격 우려

트럼프, 하마스에 “내 취임 전 인질 석방 안 하면 혹독한 대가 치를 것” 2.

트럼프, 하마스에 “내 취임 전 인질 석방 안 하면 혹독한 대가 치를 것”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반환?…미 백악관 “고려 대상 아니다” 3.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반환?…미 백악관 “고려 대상 아니다”

‘튀르키예 지진’ 사망 3만3천명 넘어…전염병 등 2차 재난 위기 4.

‘튀르키예 지진’ 사망 3만3천명 넘어…전염병 등 2차 재난 위기

3㎞ 흐르는 ‘용암 기둥’…새 화산 폭발한 아이슬란드 5.

3㎞ 흐르는 ‘용암 기둥’…새 화산 폭발한 아이슬란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