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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브라질, 코로나19 의심증세에 600여명 탄 크루즈선 하선 금지

등록 2020-03-14 00:07수정 2020-03-14 00:51

70대 캐나다인 의심증세로 검사 중…승객·승무원 모두 발 묶여
브라질 보건 당국이 13일(현지시각) 브라질 북동부 헤시페 항구에 도착한 바하마 국적의 크루즈선에서 한 캐나다인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자 하선 금지 명령을 내렸다. 로이터 연합뉴스
브라질 보건 당국이 13일(현지시각) 브라질 북동부 헤시페 항구에 도착한 바하마 국적의 크루즈선에서 한 캐나다인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자 하선 금지 명령을 내렸다. 로이터 연합뉴스

브라질 보건 당국이 600여명을 태운 크루즈 선박에서 한 승객이 코로나19 유사증세를 보이자 하선 금지 명령을 내렸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전날 밤 북동부 페르남부쿠주(州) 헤시피 항구에 도착한 크루즈 선박에서 70대 후반의 캐나다인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승객 하선을 중단시켰다.

위생감시국은 승객 하선 도중 캐나다인이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으며, 모든 승객을 선박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이 승객은 즉시 헤시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선박에는 승객 318명과 승무원 291명 등 609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발이 묶였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7명이며, 의심 환자는 1천427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별로 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파울루 시내 유명 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건부 발표보다 배 이상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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