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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존슨앤존슨, 다음달 최대 규모 코로나 백신 3상시험 착수”

등록 2020-08-21 15:31수정 2020-08-21 16:02

CNBC “6만명 대상 3상 시험 예정”
전세계 160종 이상 백신 개발 경쟁
중국 허베이성 한단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의료진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한단/EPA 연합뉴스
중국 허베이성 한단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의료진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한단/EPA 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이 다음달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존슨앤존슨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3상 시험을 미국 및 다른 나라 지역 180곳에서 최대 6만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시엔비시>(CNBC) 방송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존슨앤존슨은 참가자들에게 백신 또는 플라시보(가짜약)를 투여한 뒤 비교 분석해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제이크 사전트 존슨앤존슨 대변인은 이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의 3상 시험은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자 6만명 규모의 임상시험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 가장 큰 규모다. 존슨앤존슨은 이번 3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빠르면 연말부터 백신생산에 돌입해 내년 4월까지 백신 6억~9억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존슨앤존슨에 앞서 미국 모더나와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바 있다. 두 업체의 임상시험 참가자는 각각 3만여명씩이다. 모더나와 화이자 외에도 중국 시노백과 시노팜도 3상 시험에 착수했다. 러시아는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브이(V)’를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160개 이상이 개발 중이며 이 중 30개 이상은 임상시험 단계다. 세계적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확보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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