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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바이든 “코로나 기원 답 중요…중국, 실험실 접근 허용해야”

등록 2021-06-14 00:29수정 2021-06-14 00:33

G7 정상회의 마친 뒤 회견서 중국 압박…“실험 실패서 비롯됐는지 알아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3일(현지시각) 영국의 콘월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3일(현지시각) 영국의 콘월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중국 실험실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2박 3일 간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기원 파악과 또 다른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 실험실 접근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린 동물들 및 그런 환경과 교감한 박쥐 시장에서 코로나19가 유발됐는지, 실험 실패 여부에서 비롯됐는지를 판단할 실험실에 접근하지 못했다"며 "아직 정보 당국이 확신하지 못해 나는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에 대한 답을 아는 게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좀 더 투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미국이 코로나19 기원 재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국제사회의 추가 조사에 중국이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말 코로나19가 감염된 동물에서 유래했는지, 실험실 사고로 발생했는지 기원과 관련해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엇갈린다면서 추가 검토를 거쳐 90일 이내에 다시 보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바이든은 당시 정보 당국이 분명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2곳은 동물에서, 1곳은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는 쪽에 기울어 있지만 이들 역시 낮거나 중간 정도의 확신이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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