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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CDC “델타 바이러스, 사람 간 감염 더 잘 된다…‘우려 변이’ 지정”

등록 2021-06-16 11:04수정 2021-06-16 11:31

최근 확진자 중 10% 육박 감염력 강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도 60만명 넘어
델타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발표문. 트위터 갈무리
델타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발표문. 트위터 갈무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지정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5일(현지시각) 트위터 등을 통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델타라고 불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추적해왔다. 이 변이가 사람 간 감염이 더욱 쉽다는 증거가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되도록 빨리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알파 바이러스’ 등을 이미 우려 변이로 지정했으며, 델타 바이러스는 그동안 관심 변이였으나 이번에 우려 변이에 포함됐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달 10일 인도발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한 바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2주간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바이러스 비율은 9.9%였다. 이는 이전 2주간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바이러스 비율 2.7%에 견줘 급증한 것이라고 미국 <시엔비시>(CNBC) 방송이 전했다. 방송은 전문가들이 델타 바이러스 감염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바이러스 발견이 높아지는 것이 놀랄만한 일도 아니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바이러스에도 대체로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숫자는 60만명을 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미국 코로나19 감염 누적 사망자 숫자는 60만159명이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숫자가 가장 많다. 이어서 브라질 48만여명 그리고 인도 37만여명 순이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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