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휴전 선언에 안도”, 하마스도 포격 멈춰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8일 이스라엘이 일방적 휴전을 선언한 데 대해 "적대적 행위를 중단한 것에 대해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자 사태 중재차 레바논을 방문중인 반 총장은 이날 특별 성명을 통해 "이 휴전 선언은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에서 전면 철수하고 지속적이고 완전하며 영구적인 휴전을 이루기 위한 첫 단계가 될 것"이라며 "하마스도 로켓공격을 지금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스라엘군의 전면 철수와 관련 "가능한한 빠른 시기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 지구 주민을 위한 긴급한 인도적 접근이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유엔은 이를 행동에 옮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속적 해결책에는 불법적 무기 밀매를 금지하고 국경을 재개방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면서 "너무 오랜기간 가자지구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 왔으며, 이제 이를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재 특파원 kn0209@yna.co.kr (베이루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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