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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베이징 겨울올림픽 유관중으로…“중국 본토 거주자만 입장 가능”

등록 2021-09-30 15:26수정 2021-10-01 02:33

백신 미접종자는 3주 격리 거쳐야
한 남성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베이징에 있는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엠블럼을 정돈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한 남성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베이징에 있는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엠블럼을 정돈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오는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이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다만 중국 본토 내 거주자만 입장이 가능한 제한적 유관중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9일(현지시각)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개최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이번 대회를 유관중으로 치르겠다는 것이다. 중국 내 거주자 가운데 코로나 방역 관련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만 티켓을 판매할 계획인데, 구체적인 방역 조건은 10월말과 12월에 공개할 플레이북을 통해 발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월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날 발표된 계획은 2020 도쿄올림픽에 비하면 좀 더 완화된 방식이다. 중국 내 거주자에 한정되긴 하지만, 유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도쿄올림픽 때는 일부 학생 관중 등의 입장을 제외하면, 경기의 95% 이상을 관중이 없는 상태로 치렀다. 사실상의 무관중 올림픽이었던 셈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유관중 개최) 결정으로 관중들은 겨울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고, 이는 중국 겨울 스포츠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을 위해 대회 기간 내내 관리 시스템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의 출·입국, 이동, 교통, 숙박 등 모든 행동을 통제·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참가자들은 숙박도 대회 조직위원회와 계약된 공식 호텔에서만 할 수 있다. 또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대회 참가자는 매일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만약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치지 않았다면, 베이징에 도착한 뒤 21일 동안 격리를 해야 한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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