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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9명으로 늘어…확진자도 440명으로 급증

등록 2020-01-22 12:07수정 2020-01-22 12:22

21개 성급 행정구역에서 확진·의심환자 발생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대도시 모두 확진자 나와
22~24일 춘절 여행객 절정, 확산세 지속 우려
중국 보건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달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집단 감염 중에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공식 확인한 20일(현지 시각), 우한 지역 의료진이 전염병 전문 치료기관인 진인탄병원으로 환자를 옮기고 있다. 우한/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보건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달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집단 감염 중에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공식 확인한 20일(현지 시각), 우한 지역 의료진이 전염병 전문 치료기관인 진인탄병원으로 환자를 옮기고 있다. 우한/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성도 우한에서 지난달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감염에 따른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더 늘어 모두 9명이 됐다. 감염 확진자도 440명까지 늘었으며, 확진 및 의심환자 발생지역도 중국 31개 성급 행정구역 가운데 21개 지역까지 퍼졌다.

2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자료를 종합하면, 우한에서만 확진자가 270명에 이르는 가운데 베이징(10명)과 광둥성(17명)에서도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넘어섰다. 상하이에서도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고, 충칭(5명)과 톈진(2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성급 중앙직할시 4곳 전부로 ‘우한 폐렴’이 확산됐다. 사망자 3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까지 중국 31개 성급 행정구역(성·시·자치구) 가운데 14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7개 지역에서 의심환자 발생 신고를 했다. 여기에 홍콩에서 117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고, 대만에서도 처음으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24일~30일)를 앞두고 중국 철도 당국은 22일~24일 여행객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어, 우한 폐렴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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