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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영상+] “모든 것이 비현실적” 이탈리아 현지 의사가 밝히는 코로나19 비상사태

등록 2020-03-13 18:32수정 2020-03-13 18:50

30살 이비인후과 전문의 빈첸초 카프리오티
“확진자 많아 ‘덜 위험한 장소’ 구분 무의미”
봉쇄지역 빠져나가려는 시민 한꺼번에 몰려
“광기의 순간” 빚기도…지금은 안정 되찾아

이탈리아 북부 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탈리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12일 오후 6시(현지시각) 기준 확진자는 1만5000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도 1016명에 달합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국민 6천만명의 이동을 제한하고 집에 머물게 하는 '이동 제한령'을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전시상황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이탈리아, 현지 상황은 얼마나 심각한 걸까요? <한겨레TV>가 현지 의사와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빈첸초 카프리오티(30)는 현재 베르가모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에 있는 베르가모는 현재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빈첸초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너무 많아 호흡기 내과나 감염내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들도 교대 근무에 투입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와 관련해 빈첸초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확진자가 너무 많아 안전한 장소와 안전하지 않은 장소를 구분하는 것이 실제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빈첸초는 "광기의 순간이 있었다"고도 표현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두려움에 질린 사람들이 식료품을 사 모으고 봉쇄되는 도시에서 탈출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몰려들었던 겁니다. 그는 정부가 '이동 제한령'을 내리면서 일상이 멈췄고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진단 검사 상황, 의료 시설 등은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한겨레TV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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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작 박수정 PD tina@hani.co.kr 박윤경 기자 섭외·통번역 류젬마 CG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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