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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유럽, 변종 코로나19 발생한 영국 여행금지령…유로터널도 폐쇄

등록 2020-12-21 11:50수정 2020-12-21 12:05

독일·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 등 영국 오가는 여객기 입항 금지
프랑스는 화물선 이동도 대상…유럽-영국 잇는 유로터널 폐쇄로 물류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킹스 크로스 기차역에 여행금지 안내문이 보인다. 런던/ EPA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킹스 크로스 기차역에 여행금지 안내문이 보인다. 런던/ EPA 연합뉴스

유럽 국가들이 변종 코로나19가 발생한 영국에 대해 잇따라 여행금지령을 내리고 있다.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는 20일(현지시각) 영국으로 오가는 모든 여객기의 출항을 중단했다.

네덜란드는 영국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발생을 보고한 지난 19일 영국에서 출발한 모든 여객기 내항을 오는 1월1일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20일 영국에서 온 여객선 탑승 여행객들의 입국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20일 영국으로 오가는 화물선을 포함한 모든 수송 수단을 21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전면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이런 조처로, 유럽 대륙과 영국을 잇는 유로터널이 폐쇄됐다. 프랑스의 조처가 발표되자, 유로터널 쪽은 영국에서 프랑스 칼레로 출발하는 포크스톤 터미널을 이날 오후 10시부터 차단했다.

프랑스가 영국으로 오가는 화물선까지 금지함에 따라 심각한 물류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코로나 비상 대책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다.

아일랜드도 영국에서 출반한 여객기들의 입항을 21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21일 0시부터 영국 발 여객기의 입항을 금지했으나 화물기는 예외로 했다.

이탈리아는 영국발 여객기를 오는 1월6일까지 금지하는 가장 강력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탈리아에서도 영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벨기에 외에도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터키, 스위도 영국발 여객기 입항을 단기간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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