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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EU 집행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용 공식 승인

등록 2020-12-22 06:46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불가리아 등 27일 접종 계획
병에 담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병에 담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EU 집행위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이날 오후 전문가 위원회 회의를 통해 해당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지 불과 몇시간만인 같은날 저녁 공식 승인 결정을 내렸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집행위가 "EU 시민들이 첫 코로나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우리는 조건부 판매 승인을 허용했다"라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번 승인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 품질에 대한 철저한 평가에 기반한 긍정적인 과학적 권고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는 또한 회원국들의 지지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구 4억5천만명의 EU 27개국에서도 며칠 내에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집행위의 공식 승인에 따라 각 회원국은 즉각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 측은 앞서 이날 EU 집행위 승인시 EU 전역으로 백신 배송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백신 접종이 27∼29일 이뤄질 것이라고 거듭 밝히고백신은 모든 EU 회원국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집행위원회는 EU의 단합을 보여주기 위해 27개 회원국이 동시에 백신 보급을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불가리아 등은 오는 27일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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