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는 지난달 발생했던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인한 사망사고와 관련, 문제의 배터리가 위조품이었다고 10일 밝혔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동성 공상행정관리국(GAIC)이 휴대전화 배터리의 품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의 배터리가 모토로라 정품이 아닌 위조품으로 확인...
인터넷 검색 분야의 강자인 구글이 사업 확대를 위해 잇따라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스티니를 6억2천5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포스티니는 이메일과 메신저 등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3만5천개 회사의 1천100만명이 이용...
최근 중국 체리(奇瑞·치루이)자동차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의 계기를 잡는 데 성공하면서 중국산 자동차의 경쟁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계의 격전장인 미국 시장에서 체리자동차가 통한다면 중국 자동차산업의 국제적 수준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리자동차는 지난 4일 베이징에서 미국 크...
전 세계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으로 꼽히는 사모펀드의 자금이 호텔업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모펀드’로 알려진 블랙스톤은 3일 미국 2위의 호텔 체인인 힐튼을 26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종가 36.05달러에 32%의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47.50달러씩 모...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석유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는 바이오 에탄올의 또다른 ‘어두운’ 이면이 드러났다. 브라질에선 바이오연료 제조를 위한 사탕수수 재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의 노예노동이 횡행하고 있다고 <비비시>(BBC)방송 등이 4일 보도했다. 브라질 환경단체와 인권...
“소비자들이 여러 기업들을 놓고, 지갑을 열 것인지 여부를 투표하는 세상.” 다국적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는 2일 〈경쟁의 새 규칙 형성〉이라는 보고서에서 인간·자연·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은 기업을 선호하는 이른바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윤리적 소비자층이 등장해 ...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2일‘새천년 개발목표 2007 보고서’에서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극빈층이 1990년 12억5천만명에서 2004년 9억8천만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세계 인구 대비 극빈층 비율은 32%에서 1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에는 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빠른 경제성장 속도가 크게 기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