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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아프간 사태 논의”…G7 긴급 정상회의 24일 소집

등록 2021-08-23 09:34수정 2021-08-23 12:44

존슨 영국 총리 밝혀…유엔 안보리도
22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시내에 차들이 뒤엉켜 있다. 카불/UPI 연합뉴스
22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시내에 차들이 뒤엉켜 있다. 카불/UPI 연합뉴스

탈레반이 20년 만에 정권을 재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사태 논의를 위해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가 열린다.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22일(현지시각) 트위터에 “24일 G7 긴급 정상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국제사회가 (난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보장하고, 인도주의적 위기를 예방하며, 아프간인이 지난 20년간 누려온 혜택을 지켜낼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되며 존슨 총리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탈레반의 점령으로 인해 우려되는 테러 대응과 아프간에 대한 인도적 지원 대책, 탈레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여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영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탈레반이 인권 침해를 저지르고 자국 영토를 무장 세력의 피난처로 제공할 경우 G7이 경제 제재를 고려하고 지원을 보류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탈레반에 대해 중립적인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논의에 빠졌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선데이 텔레그래프>에 “(탈레반과) 중재할 수 영향력을 가진 러시아와 중국을 회의에 데려와야 하지만 (빠졌다). 그것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도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탈레반의 카불 점령 다음 날인 지난 1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연 뒤 탈레반 쪽에 “모든 적대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과 협상을 통한 포괄적이고 대표성을 갖춘 새 통합 정부의 수립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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