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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중국도 ‘델타’ 때문에…베이징올림픽 앞두고 피겨대회 잇단 취소

등록 2021-09-14 15:03수정 2021-09-15 02:32

중국 주민들이 13일(현지시각)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취안저우/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주민들이 13일(현지시각)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취안저우/로이터 연합뉴스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을 앞둔 중국이 국제 빙상대회 개최를 잇달아 포기하고 있다.

국제빙상연맹(ISU)은 13일(한국시각) 누리집을 통해 “중국피겨스케이팅협회(CFSA)가 내년 1월17일∼22일 중국 톈진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빙상연맹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취소를 통보했다”면서 “다른 회원국에 개최 의사를 묻고 있으며, 내달 2일 집행위원회에서 대체 개최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여행 제한, 검역 요구 사항, 안전 우려, 물류 문제 등과 관련된 복잡한 전염병 상황을 고려할 때 대회 개최가 매우 어려웠다. 중국피겨스케이팅협회, 톈진시, 지역조직위가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찾았지만,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오는 11월5일부터 충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빙상연맹 국제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개최도 포기했다. 이 대회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중국은 델타 변이 등으로 인해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자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등 강력한 방역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중국 남부 푸젠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100여명 이상 발생하며 긴장이 커지고 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베이징겨울올림픽 출전 경쟁을 이어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5일∼17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겨울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되는 2021∼2022시즌 국제빙상연맹 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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