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파우치 소장 “오미크론, 미국에도 반드시 온다…백신 맞아달라”

등록 2021-11-29 15:00수정 2021-11-29 15:53

백신 접종 필요성 거듭해 강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8일 미국 방송에 출연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8일 미국 방송에 출연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8일(현지시각)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미국에서도 반드시 나올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료 고문인 파우치 소장은 이날 <에이비시>(A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는 아직 오미크론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바이러스가 여러 국가들에 이미 침투한 상태라 필연적으로 이곳에도 올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엔비시>(NBC) 방송에서도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약 32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있다는 점에서 골칫거리”라며 “이는 전염성이 강하고 면역 보호를 회피할 수 있다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의 위험성 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려면 몇 주 걸릴 것이라면서도, 기존 백신이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미크론 관련 보고를 하면서,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 심각성 등 더 확실한 정보를 얻으려면 약 2주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나와 있는 백신이 중증 코로나19에 보호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백악관 역시 “(파우치 등) 코로나19 대응팀이 당장 권하는 것은 백신 맞은 모든 성인은 가능한 한 빨리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으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지난 24일 현재 58%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파우치 박사는 “(미국이) 코로나19 5차 유행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향후 몇 주에서 두어달 동안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렸다”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오미크론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