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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세계보건기구 “오미크론 탓에 코로나 재감염 위험 증가”

등록 2021-12-09 17:59수정 2021-12-10 02:30

“델타 변이보다 증상 가벼운지는 단정 일러”
“중증·사망자는 백신 접종받지 않은 이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제네바/로이터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제네바/로이터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8일(현지시각)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재감염 위험이 높아졌음을 암시하는 증거가 있다며 백신 접종 확대 등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을 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근 자료는 (백신 접종자나 완치 감염자가)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위험이 증가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가벼운 질병을 유발한다는 일부 증거도 있으나, 이는 초기 자료에 근거한 만큼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모든 나라에 감시, 바이러스 검사, 염기서열 분석 강화를 촉구한다”며 “현 상태에 안주하면 사망자 증가라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미아 스와미나탄 세계보건기구 수석 과학자도 “각국에서 속속 들어오는 자료를 보면 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이들”이라며 백신 추가접종 대상 확대보다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지금까지 확보된 자료로 보면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파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신기섭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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