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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FDA, 머크 ‘먹는 코로나 알약’도 승인

등록 2021-12-24 07:36수정 2021-12-24 07:53

‘몰누피라비르’ 사용 승인…화이자 이어 두번째
약효 낮고 부작용 우려…대안없는 경우 등으로 제한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AFP 연합뉴스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AFP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현지시각)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한 캡슐형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했다. 전날 승인한 화이자의 알약 ‘팍스로비드’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다.

몰누피라비르는 그러나 팍스로비드에 비해 약효가 낮고 부작용 우려도 있어 실제 사용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국은 중증 위험이 있는 18살 이상 환자와, 다른 치료제 대안이 없는 경우 등에 한해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허가했다. 중증 위험이 있는 12살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을 승인한 팍스로비드에 비해 더 높은 제한을 가한 것이다. 임상실험에서 고위험군 환자의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몰누피라비르는 팍스로비드(88%)의 3분의 1 수준인 30%에 그친다.

한국 정부는 팍스로비드를 이미 계약한 7만명분을 포함해 16만2000명분을 구매하기로 실무협의를 마쳤고, 추가 물량을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구매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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