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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이란 코로나 감염 2336명 폭발적 증가…하메네이 “코로나 전시 대비체제”

등록 2020-03-03 20:53수정 2020-03-03 22:15

사망자 77명, 의회 의원 23명도 감염
하메네이 “혁명수비대는 코로나 전선에”
코로나19 환자 진료하는 테헤란 병원 (테헤란 AFP=연합뉴스)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1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환자 진료하는 테헤란 병원 (테헤란 AFP=연합뉴스)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1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2336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사망자는 77명으로 늘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군대를 포함한 모든 국가 기구는 코로나와 싸우기 위한 전시대비 체제에 즉각 돌입하라”고 명령했다.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일 이란 알리레자 라이시 보건부장관은 이날 새로 발생한 확진자가 83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336명에 이른다고 이란 국영텔레비전에서 발표했다. 또 이란 의회 의원 23명도 감염돼 사람들과의 접촉이 금지됐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온나라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전시대비체제를 갖추라”고 선포하면서 “혁명수비대를 포함한 군대는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긴급 지원하라”고 명령했다. 그는 또 “공중보건을 돕고 질병 확산을 막는 행동은 그 무엇이든 선한 것이고, 그와 반대로 확산을 부추기는 행동은 악”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당국은 잠재적으로 30만명의 군인과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돼 코로나19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외신에 이란의 실제 확진자는 이날 발표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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