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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코로나19 사망 12명으로…‘수도권’ 메릴랜드서도 확진자 3명 발생

등록 2020-03-06 16:14수정 2020-03-07 02:31

뉴욕시, 한국 등 거친 ‘뉴요커’에게 자가격리 권고
그랜드 프린세스호 대처 비상…헬기 통해 키트 전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군이 5일(현지시각) 헬기를 통해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에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그랜드 프린세스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 등지를 오가는 크루즈선으로, 지난달 11~21일 이 배를 타고 멕시코에 다녀온 71살 남성이 지난 4일 숨진 뒤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군이 5일(현지시각) 헬기를 통해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에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그랜드 프린세스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 등지를 오가는 크루즈선으로, 지난달 11~21일 이 배를 타고 멕시코에 다녀온 71살 남성이 지난 4일 숨진 뒤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P 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5일(현지시각) 12명으로 늘고, ‘수도권’인 메릴랜드주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서북부에 있는 워싱턴주 보건국은 킹카운티의 90대 여성이 지난 3일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워싱턴주의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미국 사망자 중 나머지 1명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다.

동부인 메릴랜드주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래리 호건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들은 국외에서 감염됐으며, 현재 격리된 상태다. 감염자가 나온 몽고메리카운티는 수도인 워싱턴디시 근교인데다 인구밀집지역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주 확진자가 22명으로 증가하면서 뉴욕시는 한국·중국·이란·이탈리아·일본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5개 국가를 거친 뉴욕시민들에게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는 200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50개 가운데 20개 주에 걸쳐 있다.

코로나19가 미 내륙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당국은 탑승했던 사람들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한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 대처에 노력을 쏟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공군은 이날 헬리콥터로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이 배에 투하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그랜드 프린세스의 카지노를 폐쇄하고 승객들에게 모든 집단 활동을 금지하도록 했다. 그랜드 프린세스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 등지를 오가는 크루즈선으로, 지난달 11~21일 이 배를 타고 멕시코에 다녀온 71살 남성이 지난 4일 숨진 뒤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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