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제 격리 시설로 쓰이던 7층짜리 호텔 건물이 7일 저녁(현지시각) 갑자기 무너져 내린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격리 대상자와 의료진 등 71명이 무너진 건물 내부에 갇혔다가 이 가운데 48명이 구조됐으나 10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취안저우에는 우리 교민 3명도 지정 격리돼 있지만, 격리 장소가 달라 사고를 피했다. 취안저우/AFP 연합뉴스
8일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발병국은 94개국으로 10만6천여명이 감염되고 360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통신 집계를 보면, 8일 오후 1시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94개국에 걸쳐 10만6천여명이다. 중국 본토가 8만695명, 중국 이외 지역이 2만5305명이다. 확진자가 100명 이상인 국가는 17개국이다. 또 사망자가 발생했거나 확진자가 10명 이상인 국가는 50개국이다. 전세계적으로 사망자는 3600명으로, 중국이 3097명이고 그 외 국가가 503명이다.
확진자가 100명 이상인 국가는 중국(8만6954명, 사망 3097명), 한국(7134명, 사망 50명), 이탈리아(5883명, 사망 233명), 이란(5823명, 사망 145명), 일본(1157명, 사망 13명), 프랑스(949명, 사망 16명), 독일(795명), 스페인(480명, 사망 10명), 미국(437명, 사망 19명), 스위스(228명, 사망 1명), 영국(209명, 사망 2명), 네덜란드(188명, 사망 1명), 벨기에(169명), 스웨덴(161명), 노르웨이(147명), 싱가포르(138명), 홍콩(108명, 사망 2명) 등이다.
조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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