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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코로나19 사망자 2만명 돌파…세계 최다 희생국으로

등록 2020-04-12 08:53수정 2020-04-12 09:18

12일 오전 2만463명으로 이탈리아(1만9468명) 넘어
뉴욕주지사 “입원 환자수는 정점…아직 게임 안 끝나”
연방재난지역에 와이오밍주 추가돼 미 50개주 전체로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퀸스보로의 캘버리 묘지 너머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맨해튼의 건물 숲이 보인다. AP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퀸스보로의 캘버리 묘지 너머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맨해튼의 건물 숲이 보인다. AP 연합뉴스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 2만명을 돌파하면서 전세계 최다 희생국이 됐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바이러스정보센터 집계로 한국 시각 12일 오전 8시40분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2만463명으로, 그 전까지 전세계 1위였던 이탈리아(1만9468명 사망)를 뛰어넘었다. 미국은 전날 하루 사망자가 2000명을 넘는 등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10만8503명) 가운데 5분의 1을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최대 중심지인 뉴욕주에서는 하루 사이 783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8627명에 이르렀다고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뉴욕주의 확진자는 9946명이 새로 추가돼 총 18만458명으로 집계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입원 환자수는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본다면서도 “게임은 아직 안 끝났다. 우리가 (야구) 6회에 있는 걸까? 하프타임에 있는 걸까? 아무도 모른다”고 경계심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와이오밍주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 주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로써 미국 전체 50개 주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전염병으로 인해 미 모든 주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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