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1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해변이 해수욕을 즐기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리우데자네이루 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18만3천2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P·로이터통신 등은 "하루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국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브라질이 5만4천771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3만6천617명)이 뒤따랐다. 인도에서도 1만5천400명 이상이 나왔다.
WHO는 현재까지 나온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870만8008명, 사망자 수는 46만1천715명으로 집계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전 세계 신규 사망자 수는 4천74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의 3분의 2가량은 남북미 대륙에서 나왔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870만여명이며, 이중 46만1천여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