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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영국, 코로나 백신 접종 첫날 2명 알레르기 반응

등록 2020-12-09 21:46수정 2020-12-09 22:37

당국 “알레르기 반응자들 접종 중단”
9일 영국 런던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한 시민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을 보고 있다. 런던/신화 연합뉴스
9일 영국 런던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한 시민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을 보고 있다. 런던/신화 연합뉴스
세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영국에서 주사를 맞은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약품 등에 알레르기 있는 이들에 대한 접종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이들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직원으로 8일 백신을 맞은 뒤 유사 초과민반응 증상이 발현됐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보건서비스와 의약·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원인 조사를 하는 동안 과거 약품이나 음식, 백신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포이스 국민보건서비스 잉글랜드 의료 책임자는 성명에서 “백신 접종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만큼 의약·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이력이 있는 이들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며 “이는(알레르기 반응은) 새로운 백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예방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화이자 대변인도 “알레르기 반응 원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조사하는 동안 적용할 잠정적인 지침을 의약·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내놨다”며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3상 임상 시험에서 백신의 안전과 관련한 심각한 우려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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