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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코로나 백신 최종승인 임박…14일부터 미 전역에 도착

등록 2020-12-13 08:14수정 2020-12-13 10:42

식품의약국(FDA)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도 승인 권고
레드필드 CDC 국장이 공식 승인하면 접종 가능해져
14~16일 미 전역 배송지 636곳에 백신 도착 예정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로고를 배경으로, 이 회사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라고 표시된 약병들이 진열돼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로고를 배경으로, 이 회사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라고 표시된 약병들이 진열돼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12일(현지시각)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오는 14일부터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예방접종자문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16살 이상에게 접종하는 것을 권고할지에 대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11 대 0으로 이렇게 결정했다. 3명은 이해관계 상충을 이유로 투표에 기권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이 이 권고를 수용해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최종적으로 승인하면 미국인들에게 접종이 가능해진다.

이날 예방접종자문위의 권고는 지난 10일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하고 11일 식품의약국이 이를 수용해 긴급사용을 승인한 뒤 이어 나온 조처다. 식품의약국이 사용 승인을 해도 실제로 사람들에게 접종할 수 있으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시엔엔>(CNN)은 레드필드 국장이 예방접종자문위의 권고를 몇 시간 내로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 팀은 오는 백신이 14일부터 16일까지 미 전역의 636개 배송지에 순차적으로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 종사자들과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직원 등이 백신 접종 최우선 대상자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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