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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게임 체인저’ 1번 맞는 얀센 백신, FDA 승인…한국도 심사중

등록 2021-02-28 11:16수정 2021-03-01 02:30

미 FDA, 화이자·모더나 이어 3번째 승인
한국 600만명분 계약…27일 심사 들어가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AFP 연합뉴스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AFP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7일(현지시각)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에 이어 미국이 승인한 3번째 백신이다.

<에이피> 통신 등은 미 식품의약국이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권고를 이날 수용했다고 전했다. 자문위는 전날 만장일치로 얀센의 백신을 18살 이상 미국 성인에게 접종해도 된다고 권고했다.

아직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이 남았지만, 백신 전문가들이 모인 미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만큼 사실상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모든 미국인에게 흥분되는 소식이자 위기를 종식하려는 우리 노력에 고무적인 진전”이라며 “하지만 지금 방심하거나 승리가 필연적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과 달리 한 차례만 맞으면 되고, 꼭 냉동하지 않고 냉장 보관해도 된다. 백신의 접종과 저장, 유통 등이 매우 편리해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도 받는다.

얀센 백신의 예방 효과는 접종 4주 뒤 66% 수준이었지만, 중증 코로나19 예방에는 85%로 높은 효능을 보였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남아공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승인을 하지 않은 채 대규모 접종에 들어갔다.

한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얀센 백신 600만명분을 계약한 상태로 오는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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