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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이수혁 주미대사 “6월 전 미국서 백신 공급받으려 노력하고 있다”

등록 2021-05-11 08:39수정 2021-05-11 09:26

기자간담회에서 “미 백악관·국무부·화이자 등과 접촉”
‘7월 이후 예정’ 화이자·모더나 공급 일정 당겨질지 주목
이수혁 주미대사가 10일(현지시각) 화상으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화면 갈무리.
이수혁 주미대사가 10일(현지시각) 화상으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화면 갈무리.
이수혁 주미대사는 10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백신을 6월 전에 미국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미 정부는 백신 및 원료의 수출을 법적으로 통제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한다며 “미 정부의 국내용 유보 물량이 적정수준으로 관리되면 미국 백신 업체의 수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관에서는 백악관과 국무부 인사를 접촉해 6월 전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 정부에서 한국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화이자 고위임원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의 발언은 화이자, 모더나 등의 백신 공급 시점을 상반기 이내로 앞당기려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정부가 최근 추가 계약한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과 모더나 백신 4000만회분은 모두 하반기에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오는 2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같은 백신 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조처가 나올지 주목된다. 미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문제 또한 한-미 기업들 사이에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과 미 제약사 최고경영자와의 접촉 계획은 잡혀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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