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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국민 89% ‘모든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긍정 평가

등록 2021-12-06 14:54수정 2021-12-06 17:22

기시다 지지율 63%로 6%포인트 상승
입헌민주당 새 대표 선출에도 지지율 하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일본 국민 10명 중 9명 가량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한 강력한 선제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결정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로 큰 폭으로 올랐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3~5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88명) 결과,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이 보고된 지 사흘 만에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한 것에 응답자의 89%가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6일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8%에 그쳤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도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올라 63%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7%포인트 떨어져 22%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일본 도착 국제선 예약정지 조치 철회 등 정책의 혼선이 있었지만, 속도감 있게 대책을 내놓은 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일본 오미크론 감염자는 초기 2명이 확인된 뒤 이날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탈리아에 머물다가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입국한 남성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집권당인 자민당의 지지율도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올라 41%로 조사됐다. 야당의 지지율은 하향세를 보였다. 일본유신회는 10%에서 8%,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1%에서 7%로 떨어졌다. 입헌민주당은 지난주 새로운 대표가 선출됐지만 지지율이 오히려 내려갔다.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신임 대표에 대해 응답자의 46%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기대한다’는 34%에 머물렀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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