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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영국 여왕 장례 초청장 2장…일왕 부부 가고, 총리 안 간다

등록 2022-09-14 11:12수정 2022-09-14 12:09

나루히토 일왕 즉위 뒤 첫 외국 방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일본 정부는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4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왕 부부가 17~20일 영국을 방문한다며 “기시다 총리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루히토 일왕이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5월 즉위한 뒤 처음이다.

앞서 <교도통신>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영국으로부터 국가원수 등 2명이 참석할 수 있는 초청장을 받았는데 일왕 부부가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요양 중인 마사코 왕비가 나루히토 일왕과 영국 방문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시다 총리가 참석을 보류하게 된 것이다. 마사코 왕비는 2004년에 적응장애 진단을 받았고, 지금도 치료 중이다.

여왕 장례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라, 한·일 정상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됐다.

기시다 총리는 20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유엔총회에선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쪽으로 조율하고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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