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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한·미연합훈련에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

등록 2023-03-13 15:53수정 2023-03-14 02:30

북 핵·미사일 위협 언급하며 한·미·일 협력 강조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마쓰노 관방장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마쓰노 관방장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일본 정부가 13일부터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되는 것과 관련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며 한·미·일 협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미국과 한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 발표에 따르면 (전날 잠수함에서 발사한) 미사일의 사거리는 1500㎞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향후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적인 도발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은 미·한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면서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일은 안보협력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한-일은 2018년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로 파생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를 이번 16~17일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지소미아에 의한 군사정보 교환은 이뤄지고 있지만 법적 지위가 애매한 상태인 만큼, 대한국 수출 규제 등과 연계해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한·미·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정보를 즉시 공유하기 위해 다음달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을 둘러싼 안보 환경의 엄중함이 가중되고 있다. 일·한, 일·미·한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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