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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북-러 정상회담 12일 가능성”…하산역 주말 내내 분주

등록 2023-09-11 14:02수정 2023-09-11 14:10

북-러 접경 하산역 주말 내내 분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4월29일 블라디보스토크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4월29일 블라디보스토크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0~13일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11일 오전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일본 민영 방송 네크워크 에이엔엔(ANN)은 이날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알려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2019년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방문했을 때 숙박했던 시설이나 환영 행사가 열린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특별한 준비가 이뤄지는 모습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지나치게 되는 러시아와 북한의 접경지인 하산역은 주말 내내 분주한 모습이었다. 일본 민영 방송 네크워크 제이엔엔(JNN)은 10일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시찰단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날 하산역을 방문했다”며 “가슴에 북한 배지를 달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이 열차로 러시아에 들어가기 위한 최종 점검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산역에서는 주말 청소나 페인트를 칠하는 등의 작업이 계속됐고 붉은 융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12일에 북-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민영 방송 에프엔엔(FNN)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12일 각국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이날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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