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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관광버스 동승 가이드도 신종 바이러스 확진…누적 8명

등록 2020-01-29 22:45수정 2020-01-30 09:20

우한 관광객 태운 버스에 동승 뒤 발열
첫 진단 이상 없다가 2차 진단때 폐렴 징후
29일 일본 도쿄에서 고령자 한 명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최근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29일 일본 도쿄에서 고령자 한 명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최근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본인 남성과 함께 일했던 여성도 감염이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사카부 오사카시에 거주하는 40대 외국 국적 여성 관광 가이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일본인 남성 운전사와 함께 중국 우한에서 온 관광객을 태운 버스에 탑승했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운전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시기에 우한을 포함해서 국외에 간 적이 없기 때문에, 일본 국내에서 감염됐다고 단정했다. 운전기사는 지난 8~11일과 12~16일에는 중국 우한에서 온 관광객을 태운 버스를 운전했다. 첫번째는 오사카에서 도쿄로, 두번째는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가는 경로였다. 여성 가이드는 두번째 일정에 동행했다. 따라서 새로 감염이 확인된 여성 버스 가이드도 일본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 발열 증상이 있어서 도쿄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았다.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23일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23일 오사카부 내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폐렴 징후가 관찰됐다. 29일 최종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됐다.

이로써 일본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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