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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신종 코로나 집단 발생’ 일본 크루즈선서 또 10명 감염자 확인

등록 2020-02-06 09:13수정 2020-02-06 20:49

이틀 연속 두 자릿수 환자
6일까지 21명 감염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단으로 나온 일본 크루즈선에서 승객들이 배 밖을 보고 있다. 요코하마/지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단으로 나온 일본 크루즈선에서 승객들이 배 밖을 보고 있다. 요코하마/지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서 새로 10명 감염이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6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과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했던 사람에 대해서 검사를 한 결과 10명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후생노동성은 승객과 승무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20일 요코하마항을 출항해 가고시마현과 홍콩, 오키나와현 나하를 거쳐 3일 요코하마로 돌아왔다. 지난달 25일 홍콩에 들렀는데, 이때 크루즈선에서 내린 80살 홍콩 주민이 나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홍콩 당국으로부터 받았다. 이 때문에 후생노동성이 요코하마로 돌아온 배를 접안시키지 않고 앞바다에 머물게 한 상태에서 탑승자 3700여명 전원의 건강상태에 관해서 확인을 하는 검역을 했다. 6일 아침 배는 요코하마항에 접안했으며, 일본 정부는 2주간 탑승자를 배 안에 머무르게 할 방침이다.

이 크루즈선에 탑승했거나 탑승 중인 사람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이는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다만, 검역은 아직 진행 중으로 감염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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