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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전문가 “신종 코로나, 오싹한 이미지와 거리 멀어”

등록 2020-02-06 15:43수정 2020-02-06 16:09

국제감염센터장 “가벼운 감기에서 약간 무거운 인플루엔자 정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단으로 나온 일본 크루즈선에서 승객들이 배 밖을 보고 있다. 요코하마/지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단으로 나온 일본 크루즈선에서 승객들이 배 밖을 보고 있다. 요코하마/지지 연합뉴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상당수를 치료하고 있는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의 오마가리 노리오 국제감염센터장은 6일 <마이니치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의 신종 폐렴(신종 코로나)에 대한 인상은 중국에서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오싹한 이미지와는 크게 괴리돼 있다”고 말했다.

오마가리 센터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인상이 “가벼운 감기에서 약간 무거운 인플루엔자까지라는 정도”라며 “자꾸 사람이 사망한다는 인상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치료한 환자 사례를 소개하면서 “상기도염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으며 감기나 인플루엔자보다는 발열이 오래 지속되는 점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치료는 기본적으로 (원인이 아니라 증세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대증요법을 하고 있다”며 “타이에서 인플루엔자 치료약과 섞어 처방해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나온 항에이즈 바이러스(HIV) 약을 환자 한 명에게 투약하기 시작했다. 본인의 동의를 얻어서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해가면서 신중히 쓰고 있다”고도 말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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