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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코로나19 탓에 초중고 전면 휴교할 듯

등록 2020-02-27 19:30수정 2020-02-27 20:22

아베 “봄 방학 때까지 임시 휴교 요청”
4월초까지 ‘한달 휴교’ 이례적 사태
27일 일본 도쿄역에서 여성 한 명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여성 뒤에는 도쿄올림픽 개최일까지 남은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27일 일본 도쿄역에서 여성 한 명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여성 뒤에는 도쿄올림픽 개최일까지 남은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일본 초·중·고교가 전면 휴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7일 오후 열린 정부 대책 본부 회의에서 “많은 아이와 교사들이 일상적으로 장기간 모이는 것에 의한 대규모 감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모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별 지원학교에 3월 2일부터 봄 방학 때까지 임시 휴교를 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일본 봄 방학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다. 일선 학교가 일본 정부 요청을 받아들이면 일본 전역의 거의 모든 학교가 한달여 간 휴교를 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홋카이도에서는 초·중·고등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홋카이도에서는 교사와 통학 버스 운전사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10살 미만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4명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지바현 이치카와시와 오사카부 오사카시도 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아베 총리는 홋카이도 이치카와시 사례를 들면서 “각 지역에서 아이들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1. 2주간이 극히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때문에 각종 스포츠 경기와 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되고 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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