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길을 건너가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
일본 수도 도쿄에서 10일 또다시 사상 최다인 18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 하루 확진자 숫자는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포한 다음날인 8일 14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서 다음날인 9일 181명에 이어서 이날 189명 감염이 확인됐다. 하루 감염자 숫자가 사흘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도쿄 내 확진자는 이로써 1708명으로 늘어났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일본 전체 확진자 숫자는 8일 515명, 9일 576명 등 이틀 연속 500명 이상씩 급증했다. 10일에도 오후 8시 기준으로 455명 감염이 확인돼서 확진자는 최소 6715명(크루즈선 집단감염 포함)이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