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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언론 “김정은 원산에서 자가 격리 가능성“

등록 2020-04-23 11:30수정 2020-04-23 11:45

도쿄신문 “경호원 중 감염자 나왔다 정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조선중앙TV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조선중앙TV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일본 언론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강원도 원산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여러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 별장에 머물고 있을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이름을 밝히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신문에 김 위원장의 원산 체류와 관련 “자가격리 중일 것”이라고도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이후 ‘특각’이라고 불리는 최고지도자 전용 별장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시 정치국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중국 관계 소식통이 “평양에서 감염된 6명이 특별 격리를 위해 지방으로 보내졌으며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정보를 지난 16일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 경호원 중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와 김 위원장이 불안해했다는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다고도 전했다.

<산케이신문>도 이날 한국 정보 당국은 김 위원장이 11일 평양에서 열린 회의 뒤 측근들과 같이 원산에 머물고 있다는 견해라고 보도했다. 원산 별장은 김 위원장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친숙한 곳으로 최고지도자 취임 이후에도 빈번히 방문했으며, 평양에 이은 ‘제2의 관저’ 기능을 해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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