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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75명…한 달 만에 최다

등록 2020-06-15 15:03수정 2020-06-15 15:07

도쿄 47명으로 절반 이상 차지
‘사회경제 활동 완화’ 예정대로
일본 도쿄 지하철 역사에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AP 연합뉴스
일본 도쿄 지하철 역사에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AP 연합뉴스

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75명까지 늘어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4일 하루 100명이 나온 이후 한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엔에이치케이>(NHK)는 14일 신규 확진자 수가 75명이나 발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수도 도쿄도에서 절반 이상인 47명이 나왔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도 지난달 5일 57명 이후 최대치다. 도쿄도 확진자 중 18명은 단체로 검사를 받은 신주쿠에 있는 호스트클럽의 20~30대 직원들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8241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예정대로 사회경제 활동의 단계적 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수칙은 유지하면서 전국의 관광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 나이트클럽 등 심야 유흥업소의 영업도 가능해진다. 다만 업계는 고객 연락처 1개월 보관, 체온 측정, 술잔 돌리기 자제, 가라오케 노래 부를 때 마스크 착용 등 자율적으로 지침을 마련해 공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감염 확대 방지와 함께 사회경제 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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