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도쿄 하루 확진자 286명…코로나19 발생 뒤 최대치

등록 2020-07-16 17:42수정 2020-07-17 11:32

도쿄 경계수준 가장 높은 단계로 올려
전국적으로도 450명 발생, ‘제2차 확산’ 지적도
이달 말 관광활성화 정책 추진 놓고 논란
일본 수도 도쿄의 16일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치인 286명으로 집계됐다. NHK 뉴스 갈무리
일본 수도 도쿄의 16일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치인 286명으로 집계됐다. NHK 뉴스 갈무리

일본 수도 도쿄의 16일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치인 286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는 코로나19 경계 수준을 가장 높은 4단계인 ‘감염 확산’으로 올렸다.

도쿄도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28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엔에이치케이>(NHK)가 보도했다. 도쿄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도쿄의 상황은 심상치 않다.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14일 시점)는 173.7명으로, 긴급사태 선포 기간의 일평균 최대치(167명, 4월14일 기준)를 훨씬 웃돌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경계 수준을 최고 단계로 올렸고,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도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을 요청했다.

전국적으로도 ‘제2차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 15일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450명으로, 긴급사태 선언 해제 뒤 가장 많았다. 중앙정부는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달 22일부터 여행지원 정책인 ‘고투(Go To) 트래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도쿄를 포함한 지방정부는 “의료 체계가 취약한 지방에 감염 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고투 캠페인의 실시 시기와 방법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현재의 감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전문가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