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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관광 언제 가능?…한국 등 12개국 입국거부 해제 방침

등록 2020-10-08 14:03수정 2020-10-09 02:31

관광 아직 어렵지만 입국 절차 더 간소화
체류 자격 외국인 조건부 ‘2주 격리’ 면제
일본 저가항공 ‘서울-도쿄’ 여객편 이달 취항
한일간 ‘기업인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일본 도쿄행 여객기 탑승 수속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간 ‘기업인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일본 도쿄행 여객기 탑승 수속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한국을 포함해 12개국에 대해 입국 거부와 여행 중지 권고를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무비자로 관광이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건부 2주 격리 면제가 가능해지는 등 입국 절차가 간소화된다. 한‧일은 기업인과 유학생 등 중‧장기 체류자에 대해 입국이 가능한 상태인데, 조건이 더 완화되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는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등 12개국에 대해 입국 거부와 여행 중지 권고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8일 보도했다.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입국 절차가 간소화된다. 해외 출장 후 귀국하는 자국민과 일본 체류 자격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활동계획서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2주 격리가 면제된다. <아사히신문>은 “기업인들이 해외 출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조치해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비자 등의 제한 조치는 계속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입국은 당분간 어렵다”면서도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대책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사이에 왕래가 조금씩 가능해지면서 항공회사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본항공(JAL)의 저가항공사(LCC)인 ‘집(ZIP)에어’가 이달 중 서울과 도쿄를 오가는 여객편 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항공사는 당초 올해 5월 취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한 바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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