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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영국 언론 “일본 정부, 코로나로 도쿄올림픽 취소 내부 결론”

등록 2021-01-22 09:43수정 2021-01-22 11:06

<더 타임스>, 자민당 고위 관계자 인용해 보도…“2032년 개최 방안 논의”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올림픽 조형물.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올림픽 조형물.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올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중단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집권당(자민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최가 어렵다는 합의가 있다”며 “(일본 정부는) 2032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누구도 가장 먼저 (중단 선언을) 말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너무 어렵다는 것이 (일본 정부 내) 공감대”라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 개막이 반년 정도 남은 상태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자, 일본 안팎에선 올림픽 회의론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일본 현직 각료, 자민당 간부에 이어 해외의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던 전문가들이 올림픽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일본 국민의 80%도 올림픽을 중단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본에선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3월25일 전후에 올림픽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도 대회 4개월 전인 3월24일 이뤄졌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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