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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갑오년의 후쿠자와 유키치 (1835~1901)

등록 2014-02-14 19:05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후쿠자와 유키치는 근대 일본의 사상가. 원래 ‘좋은 이야기’를 하던 사람이었다. 근대화의 장점을 쉬운 이야기로 풀어 사람들한테 들려줬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탈아입구’를 주장했다. 일본은 아시아를 벗어나(脫亞, 탈아) 서구의 멤버가 돼야 한다나(入歐, 입구). 위험한 논리다. 한국과 중국 침략을 정당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다 이런 생각을? 1894년 갑오년 홍종우에 의해 옛 친구 김옥균이 살해되고 그 시신이 능지처참되자, 후쿠자와가 반한감정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청일전쟁이 터지면서는 중국도 싫어했단다. 후쿠자와는 현재 1만엔 지폐의 모델. 일본에서는 여전히 좋은 이미지지만, 한국 사람으로서 편치만은 않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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