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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밥 우드워드(1943~)와 칼 번스틴(1944~)

등록 2016-06-17 19:25수정 2016-06-25 10:57

1972년 6월17일 워터게이트 빌딩에 몰래 들어온 괴한들이 경찰에 붙잡힐 때만 해도 일이 커질 줄 몰랐다. 중앙정보국(CIA)이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지만 그냥 넘어갈 것 같았다. 11월 대선에서 여당의 닉슨이 너무 싱겁게 승리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우리네 ‘국정원 게이트’와 닮았다.

사건은 이렇게 묻힐 뻔했다. 두 젊은 기자 밥 우드워드(왼쪽)와 칼 번스틴(오른쪽)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 않았다면 말이다. 둘은 이 사건에 매달려 3년 내내 기사를 쏟아냈고 마침내 74년 8월에 닉슨은 대통령 자리에서 쫓겨나듯 물러났다. (이상한 노릇이다. 40여년 전 남의 나라 일을 들추며 내 속이 왜 이리 시원한 걸까.)

♣h6s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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