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나는 너무 젊었다. 마음이 급했다. 디제이가 사회적 약자의 편도 팍팍 들어주고 과거사 문제도 한방에 정리해주길 기대했다. 디제이의 리더십도 조금은 구시대적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나도 옛날 같지는 않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는 생각하지만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배웠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무시해선 안 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야권의 ‘강력한 리더십’은 그립기까지 하다. 오늘날 선거 때마다 지리멸렬한 야당의 모습을 보면 한때나마 이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움직여 대선을 이겼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는다. 이러다 일본 정치판처럼 영영 맥이 풀려버릴까 걱정이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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