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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아름답던 데이비드 보위 (1947~2016.1.10)

등록 2016-01-22 19:05수정 2016-01-22 20:51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가운데 <전장의 크리스마스>라는 1983년 작품이 있다. 배경은 태평양전쟁. 포로수용소장 요노이 대위는 동성애자 부하에게 할복을 명할 정도로 융통성 없는 군국주의자다. 그러던 어느 날 자유분방한 미남자 셀리어스 소령이 포로로 왔다. 요노이 대위는 규칙을 무시하는 셀리어스한테 화가 나면서도 그의 아름다움에 반해, 어쩔 줄 모른 채 힘들어하는데.

감독은 오시마 나기사.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포로수용소장 역도 맡았다. 코미디언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역, 악마와 같은 매력의 남자 셀리어스를 연기한 사람이 바로 데이비드 보위였다. 다른 누가 그 배역을 소화할까! 보위는 그렇게나 아름다웠다. 편히 쉬기를.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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