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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셰익스피어의 악역들 ① 샤일록을 위한 변명

등록 2016-04-01 18:58수정 2016-04-01 19:29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샤일록도 할 말은 있다. 돈을 떼어먹은 안토니오는 유대인을 재미삼아 괴롭히던 지독한 인종주의자였다. 안토니오의 친구들이 개입한 엉터리 재판에서 샤일록은 전 재산을 잃고 강제로 개종까지 당했다. 그러고도 모자라 두고두고 욕을 먹었다. (나치가 <베니스의 상인>을 반유대주의라고 좋아한 사실은 유명하다.)

그렇다고 샤일록을 편들 일도 아니다. 그 역시 산 사람 가슴살을 도려내겠다는 무시무시한 사채업자였으니. 이 작품, 볼 때는 흥미진진한데 보고 나면 찜찜해서 생각할 거리가 많다. 그래서 고전 명작이 아닐까. 이번 4월, 셰익스피어 400주기를 맞아 그가 그려낸 악역들을 시리즈로 살펴보려고 한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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